은 세척법 / Silver washing method
패션피플이라면 악세사리를 활용하셔서
자신만의 스타일링을 배가시킬텐데요.
금에 비해 은제품은 관리하기가 만만찮죠.
그래서 집에서 셀프 세척을 시도 해봤어요.
일단 웹서핑을 통해 세 가지 방법을 찾아냈고
직접 해 보았답니다.
지금부터 하나하나 짧고 굵게 알려 드릴게요.
1번. 치약.
아... 치약으로 직접 세척을 해 봤더니..
너~~~어무 빡세고..
그 노동력에 비해 오랜 변색 녹(?)은 지워지지 않더라구요.
제품에 스크래치가 많이 남는 단점까지 플러스되어..
비추합니다.
2번. 립스틱.
진짜 이게 잘 지워딥디까??
잘 지워졌다는 분들.. 뭐야..ㅠ
치약이니 립스틱이나..
엄청난 노동력..에 비해 효과는 그닥..
그리고 립스틱과 휴지 혹은 헝겊..낭비..
게다가 립스틱이 제품 틈새에 끼면
그거 지우는게 더 난감..
치약보다도 더 비추합니다.
3번. 베이킹소다+소금
일단 저 사진 얘가 해낸 일이에요.
박수 짝짝짝 ㅋㅋ
서칭을 해보니 두 가지 방법이 있더군요.
3-1.
냄비에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넣고
호일에 제품을 꼼꼼히 싸서 넣고 팔팔 끓이기
3-2.
냄비 바닥에 호일을 깔고
그 위에 제품 넣고 베이킹소다 소금 넣고 끓이기
둘다 해보니 3-1이 좀더 효과가 있더라구요.
다만 3번의 방법도 새까맣게 변색된.
오랜 변색 제품이나..
은함량이 낮은 제품에는 해당되지 않았어요.
이 참에 은인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있는....ㅋㅋ
이렇게 해서 베이킹소다와 소금과 호일의 조합은
제게 발암물질 포함된 은세척제의 공포와
터무니 없는 서비스 가격을 요구하는 업체의 횡포에서
벗어나게 해줬답니다 ㅋㅋ